위메이드 프론트엔드 기술 면접 후기

예전에 위메이드에서 진행된 프론트엔드 기술 면접에 참여했다. 기존에 진행했던 다른 면접들과는 조금 다른 경험이었고, 특히 팀 문화와 기술적인 면에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면접을 회고하며 후기를 남긴다.

1. 면접 과정

총 네 명의 면접관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특이하게도 면접관 중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없었다. 면접 이전에는 본인의 코드를 제출하는 전형이 있었고, 나는 리팩토링 과정을 보여줄 수 있는 코드로 준비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질문과 논의가 면접의 주요 흐름을 이루었다.

2. 면접 질문

면접에서 받은 질문들은 기술적인 부분부터 협업에 대한 태도, 그리고 프로젝트 경험에 관한 것까지 폭넓었다. 아래는 주요 질문들을 정리한 내용이다.

2.1. 코드 관련 질문

제출한 코드에 대한 설명
코드 리팩토링 과정에서의 주요 고려 사항

2.2. 협업과 팀워크

팀 내 갈등이 있을 때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왜 그런 해결 방식을 선택했는가?
프론트엔드 개발팀의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2.3. 기술 및 경험

Git 관리: 협업 시 Git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물어봄.
프론트엔드 아키텍처: 프로젝트에서 어떤 구조를 사용했고, 이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설명.
Next.js와 React: 두 기술의 활용 경험 및 특징에 대한 질문.
블록체인: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알고 있는 부분 설명.
프로젝트 배포: 배포 프로세스와 사용한 도구에 대한 질문.
RESTful API: RESTful API 설계와 활용 경험에 대해 설명.
AWS: AWS에 대해 알고 있는 부분과 사용 경험.
프로젝트 성능 최적화: 실제로 진행한 최적화 경험에 대해 질문.

3. 면접 후기

3.1. 느낀 점

면접이 진행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면접관들이 프론트엔드 개발팀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는 회사 내부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의 중요성이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 때문으로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프론트엔드 개발팀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해 내 생각을 진솔하게 전달하려 노력했다.

또한, 내부적으로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잘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그런 부분을 보완하고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3.2. 아쉬운 점과 배움

면접 이후 스스로 부족했던 부분을 되돌아보며 배움의 계기가 되었다. 특히 아래 두 가지가 아쉬움으로 남는다.

AWS 학습의 필요성
면접에서 AWS와 관련된 질문에 명확히 답하지 못했다. 그동안 AWS를 깊이 있게 다뤄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앞으로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학습을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해야겠다고 느꼈다.
배포 프로세스
프로젝트의 빌드 및 배포 과정을 좀 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어야 했다. 배포 자동화와 CI/CD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실제 프로젝트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공부해야겠다.

4. 정리하며

이번 위메이드 면접은 단순히 합격 여부를 떠나, 나의 현재 역량과 앞으로의 개선점을 명확히 깨닫게 해준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프론트엔드 팀의 역할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내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금 더 구체화할 수 있었다.

특히 기술적 역량뿐 아니라 팀워크와 협업, 그리고 회사의 문화에 맞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느꼈다.
앞으로는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며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새로운 기회를 준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