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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넥슨 프론트엔드 기술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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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syoon
넥슨 프론트엔드 기술 면접 후기
넥슨의 프론트엔드 기술 면접을 경험하며, 다양한 팀과의 만남과 흥미로운 질문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후기는 FacePlay 팀, Legacy 팀, 그리고 1인 FE 개발팀 면접에서 받은 질문과 느낀 점을 정리한 글입니다.
1. 면접 팀 및 코딩테스트
넥슨에서는 FacePlay 팀과 Legacy 팀, 그리고 1인 FE 개발팀으로 나뉘어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각 팀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FacePlay 팀
- 게임 앱 개발을 중심으로 프론트엔드 기술 스택을 활용하는 팀입니다.
- Legacy 팀
- 주로 레거시 코드와 jQuery를 다루며, 현대적인 기술로의 마이그레이션을 고민하는 팀입니다.
- 1인 FE 개발팀
-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한 명만 두고 모든 작업을 책임지게 하는 구조의 팀입니다.
코딩테스트
코딩테스트는 Codility 플랫폼에서 진행되었으며, 문제 난이도는 비교적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과거에 라쿠텐에서도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해 코딩테스트를 봤던 경험이 있어, 익숙하게 임할 수 있었습니다.
2. 면접 질문
FacePlay 팀
- 자기소개
- 일본으로의 이직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일본어로 업무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 우리 팀이 어떤 일을 하는 팀일 것 같나요?
- React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와 장점은 무엇인가요?
- React 대신 jQuery를 사용해야 한다면 어떻게 설득하거나 대처할 것인가요?
- 랜덤 알고리즘을 구현해보세요.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으며 진행)
Legacy 팀
- 이력서에 작성된 경험이 모두 사실인가요? (깊이 있는 검증을 진행)
- 주로 jQuery를 사용해야 하는데 괜찮으신가요?
- CSS에서 중앙 정렬을 하는 방법 5가지를 설명해주세요.
- 블로그에 구현한 애니메이션 중 하나를 골라 구현 방법을 설명해주세요.
- "CSS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기본이다."라는 피드백.
- CI(Continuous Integration)는 알겠지만, CD(Continuous Deployment)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 **클로저(Closure)**란 무엇인가요?
- Dynamic Filter는 어떻게 구현하셨나요?
- 프로젝트의 성능 최적화를 위한 3가지 방법을 설명해주세요.
1인 FE 개발팀
-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방법을 설명해주세요.
- 혼자 FE를 담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디까지 커버할 수 있을 것 같나요?
- 새로운 웹 서비스를 구축해야 한다면, 프론트엔드부터 백엔드까지 어떻게 설계하고 배포할 것인가요?
3. 면접 후기
면접관 구성
- FacePlay 팀: 면접관 1명.
- Legacy 팀: 개발자 2명, 리더 1명 (총 3명).
- 1인 FE 개발팀: 팀장 1명, 개발자 1명, 인사 담당자 1명 (총 3명).
전반적인 면접 분위기
면접은 기술적인 질문뿐만 아니라 지원자의 성향과 업무 태도에 대한 다양한 질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브라우저 작동 원리나 프론트엔드 기술 스택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보다는, 실제 프로젝트 경험과 레거시 시스템에 대한 대처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느낀 점
팀의 방향성과 고민
- 넥슨은 연혁이 오래된 회사답게, jQuery와 같은 레거시 기술을 사용하는 프로젝트와 최신 기술 사이에서 마이그레이션에 대한 고민이 많아 보였습니다.
- 특히 Legacy 팀의 경우, 이러한 상황에서 지원자가 어떻게 적응하고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역할
- 넥슨에서의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퍼블리싱, 알고리즘, 풀스택 개발까지 다방면의 역량을 요구하는 역할임을 느꼈습니다.
- 팀에 따라 질문의 초점이 다소 달랐지만, 각 팀이 처한 환경에 맞는 유연한 대처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
- CSS와 애니메이션에 대한 대비 부족
Legacy 팀에서 받은 CSS 관련 질문(중앙 정렬 방법 5가지, 애니메이션 구현 방법)에 대해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 FE 전반의 설계 능력 강조
1인 FE 개발팀 면접에서는 단순히 개발 스킬뿐 아니라, 전체 시스템을 설계하고 책임지는 능력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이에 대한 준비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4. 결론
넥슨의 프론트엔드 면접은 단순히 기술적인 역량뿐만 아니라, 지원자가 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를 다각도로 검증하는 자리였습니다.
각 팀이 처한 상황과 고민을 통해 내가 어떤 방식으로 적응하고, 기술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지를 다시금 고민해볼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