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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프론트엔드 기술 면접 후기 - 네이버 파이낸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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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파이낸셜 프론트엔드 기술 면접 후기
예전에 네이버 파이낸셜 프론트엔드 포지션 면접을 경험했었다. 면접은 알고리즘 테스트와 기술 면접으로 구성되었으며, 경력직을 대상으로 한 과정이었다. 알고리즘은 자체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었고, 이어진 기술 면접에서는 다양한 질문과 함께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전체적으로 긴장감 있는 면접 분위기였고, 면접관 세 분이 각자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며 면접을 진행했다. 특히 모든 면접관이 기록, 기술 평가, 질문을 고루 담당하면서 압박감이 상당했다.
1. 면접 과정 및 질문
알고리즘 테스트
알고리즘 문제는 일반 알고리즘과 구현 문제로 이루어져 있었다. 경력직 면접답게 난이도가 너무 높지는 않았고, 비교적 수월하게 풀 수 있었다.
기술 면접
기술 면접에서는 경력과 기술 스택 전반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아래는 기억나는 주요 질문들이다.
- 자기소개
- 블로그 글 번역에 대한 질문: 블로그 글을 번역하는 과정을 물어보며, 번역 자동화 도구를 사용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 구현했던 검색창에 대한 설명: 프로젝트에서 검색창을 구현한 방식과 기술 스택을 설명했다.
- SSR과 CSR의 차이점: 서버 사이드 렌더링(SSR)과 클라이언트 사이드 렌더링(CSR)의 차이점과 각각의 장단점을 질문받았다.
- 브라우저의 렌더링 과정: 브라우저가 HTML, CSS, JavaScript를 처리해 DOM과 화면을 렌더링하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 querySelector: 브라우저 API인
querySelector
와 사용 사례를 물어보았다. - 이벤트 관련 질문:
- 이벤트 버블링: 이벤트 버블링의 동작 원리와 활용 사례를 물어보았다.
- 이벤트 위임: 이벤트 위임의 필요성과 장점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 Promise의 4가지 상태: JavaScript의 Promise 객체 상태(
pending
,fulfilled
,rejected
,settled
)에 대해 설명했다.
기타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적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질문들도 많았지만, 압박감이 큰 면접이라 모든 질문을 다 기억하기는 어려웠다.
2. 면접 후기
면접 전반에 대한 인상
경험한 면접 중에서도 특히 어려운 편에 속했다. 질문의 깊이가 상당했고,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면접관 세 분 모두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주도했는데, 이를 통해 내가 가진 기술적 기반과 사고 방식을 검증하려는 의도가 느껴졌다.
배운 점과 느낀 점
자동화에 대한 고민
면접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블로그 번역과 관련된 것이었다. 당시 번역 작업을 수작업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적을 받았고, 이후 번역 작업을 자동화할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개인 블로그에 자동화를 적용하기에는 여러 제약이 있었지만, 이후 반복 작업을 마주할 때마다 "자동화를 도입할 방법은 없을까?"라는 생각을 더 자주 하게 되었다.압박감을 견디는 연습
한꺼번에 질문이 쏟아지는 압박감 속에서도 논리적으로 답변해야 한다는 점에서 좋은 연습이 되었다. 나의 기술적 이해를 차분히 정리하며 소통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느꼈다.기술의 기본기에 충실하기
면접 과정에서 브라우저 렌더링, 이벤트 처리, 렉시컬 스코프 등 기본적인 내용을 다루는 질문이 많았다. 이 경험을 통해 실무에서 자주 다루는 기술뿐만 아니라,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꼈다.
3. 마무리
이번 네이버 파이낸셜 면접은 나에게 기술적 실력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를 주었다.
특히, 자동화에 대한 고민과 기본기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으며 앞으로의 성장 방향성을 더 분명히 잡을 수 있었다.
결과와 관계없이, 이러한 면접 경험은 나를 성장시키는 소중한 과정임을 느낀다. 다음 기회를 위해 더 철저히 준비하고, 꾸준히 발전해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후기를 마친다.